정병석 총장 초청 교수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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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석 전남대총장 교수들과 ‘김밥’ 소통
‘교수다’ 참석 도시락 먹으며 ‘다학문 융·복합 교육’ 주제 대화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이 교수들과 뜻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정병석 총장은 3월 30일(목) 낮 12시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진리관 7층 e강의실에서 열린 교수학습지원센터 주최 교수 대담 프로그램 ‘교수다(교수들의 수다)’에 초대손님으로 참석했다.
정병석 총장은 이날 교수들과 김밥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전남대학교 교육의 미래를 말하다: 다학문 융·복합 교육’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행사는 실시간 원격 화상시스템을 통해 여수캠퍼스(산학연구관 3층 화상 강의실)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인문대 정미라 교수(철학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정병석 총장은 고도 지능정보 사회의 융·복합적 인재양성을 위한 전남대학교 교육 발전 방향을 밝혔다. 정병석 총장은 “지금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혁명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대학이 이와 같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선도하기 위해서는 ‘다학문 융·복합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초고도화된 과학기술이 이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어느 한 분야의 기술과 지식만으로는 적응하기 힘들다.”면서 “대학교육도 전공 간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전공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수들은 △ 기존 융복합 교육제도의 효율적 활용방안 △ 사회적 이슈에 대한 대학의 역할 △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강화 △ 대학 내 의사소통의 활성화 방안 등에 정병석 총장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교수다’에 참여한 교수들은 “대학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다.”면서 “총장의 학내 구성원과 소통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수다’는 교수들의 교육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대학 내 자유로운 토론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남대학교가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교수초청 대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총 35차례(월 1회, 학기당 4회) 진행했으며 이날 서른 여섯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수들의 수다’라는 이름이 말해주듯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점심시간을 활용,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 간편한 식사를 하면서 미리 주어진 주제를 놓고 대화와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성: 대외협력과 오일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