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소양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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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소양 특강
개최
철학, 문학, 심리학, 경제학
관련 책을 통해 자기 성찰 및 삶의 의미 찾기
9월 17일(월)부터 주제별로
선착순 선정, 4회(8시간)
참여자 자계부 인증
기초교육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철학, 문학, 경제학, 심리학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을 통해 인문 소양을 배양하고자 인문 소양 특강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총 5회 개최합니다. 이번 특강은 9월 17일(월)부터 주제별로
신청 기간을 달리하여 선착순 10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4회(8시간) 이상 참여 학생에게는 자기계발활동기록부 인증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1차 ‘붕(鵬)의 등에 올라탄 철학자: 『장자』’는
이향준 교수(호남학연구원)가 강연을 합니다. 이향준 교수는 전남대학교에서 <공맹철학>, <한국철학사>, <글쓰기> 등의 과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조선의 유학자들 켄타우로스를 상상하며 리와 기를 논하다』가 있습니다.
오늘날까지 중국 고대 철학의 두 가지 원형을 이루고 있는 것은 유학과 도가 사상입니다. 이 두 가지는 세계관과 인생과, 가치론의 비교 대조되는 뚜렷한 특징
때문에 현재에 이르기까지도 끊임없는 담론들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강의는 철학의 가장 중요하고
널리 알려진 텍스트 가운데 하나인 『장자』에 표명된 철학적
관점의 주요한 특징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그것이 여전히 현대인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지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수강생들이 독자적으로 『장자』를 읽고 감상하기
위한 기본적인 바탕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2차 ‘헤르만 헤세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 『헤세로 가는 길』’은 정여울 작가가 특강을 진행합니다. 정여울 작가는 2004년 <문학동네>로
등단했으며, 2013년에는 제3회 전숙희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저서로는 『마음의 서재』,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 『공부할 권리』, 『정여울의 문학멘토링』,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내성적인 여행자』,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던 것들』 외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 강의는 헤르만 헤세의 삶과 문학을 통해 현대인의 고독과 불안을 성찰하고 치유하는 마음의
길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3차 ‘내가 모르는
나에 대하여: 프로이트, 『정신분석 강의』’는 김형중 교수(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가 강의를 합니다. 김형중 교수는 2000년 <문학동네> 신인상 평론부문으로 등단하였으며, 2008년 소천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문학과사회> 편집위원이며, 문학평론가로 왕성한 비평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소설과 정신분석』, 『켄타우로스의 비평』, 『단 한 권의 책』,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후르비네크의 혀』 외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아마도 현대의 지성사는 프로이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자명한 이성 너머에 오히려 광대한 무의식의 영역이 숨겨져 있음을 밝힘으로써 인간 이해의 새로운
차원을 연 정신의학자입니다. 이후 알튀세르, 라캉, 푸코, 바티유 같은 가장 중요한 현대 사상가들이 그의 사상에 직간접적으로
빚졌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이번 강의는 프로이트 이론의 요체를 그의 주저이자 입문서인 『정신분석 강의』를
통해 간략하게 살펴보고 그가 현대 사상사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4차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마르크스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은 임승수 작가가 특강을 합니다. 임승수 작가는 현재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2003년 경향신문 뉴파워라이터 20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저서로는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마르크스 철학』, 『세상을 바꾼 예술 작품들』, 『차베스, 미국과 맞짱뜨다』, 『청춘에게
딴짓을 권한다』, 『글쓰기 클리닉』, 『삶은 어떻게 책이
되는가』 등 다수의 작품이 있습니다. 이번 강의는 왜 자본론을 알아야 하는가, 상품이란 무엇인가, 돈과 자본의 차이, 빈부격차의 진짜 원인은 시간도둑질이라는 내용을 중심으로 마르크스의 『자본론』의 핵심적 내용인 잉여가치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입니다.
5차 ‘역사와 기억: 한강, 『소년이 온다』’는 김영삼 교수(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가 특강을 진행합니다. 김영삼 교수는
전남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의이해>를 담당하고 있으며, 타대학 및 공공 기관에서 활발하게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1960년대의 한국문학』, 『창의적 글쓰기』, 『논리적 말하기』(공저) 등이 있습니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창작과비평사, 2014)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소설입니다. 작품은 죽은 자들의 처절한 독백과 살아남은 자들의 고통스런 기억을 현재의 삶으로 소환합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사건은 종결되지 않고 끊임없이 현재화되면서 역사적 사건의 현재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응답하기 위해 이 강의는 사건이 인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면서 작동되고 있는지를
국가폭력 정당화 방식, 개인들의 복종의 윤리, 집단적 트라우마의
기억, 재현과 문학의 힘, 그리고 세월호와 5·18이라는 주제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인문 소양 특강은
전남대학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주제별 신청 기간에 교수학습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을 해야 합니다. 최종 참여 대상자는 문자를 통해 공지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문의는 교수학습지원센터(062-530-2332)로 하면 됩니다.
▣ 인문 소양 특강 일정
순서 | 신청 기간 | 개최 일시 | 주제 | 강사 | 장소 |
1 | 9. 10. | 10. 15:00~17:00 | 붕(鵬)의 등에 올라탄 철학자: 『장자』 | 이향준 교수 (호남학연구원) | 진리관 306호 |
2 | 10. 10. | 10. 15:00~17:00 | 헤르만 헤세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 『헤세로 가는 길』 | 정여울 작가 | |
3 | 10. 10. | 11. 15:00~17:00 | 내가 모르는 | 김형중 교수 (조선대학교 | |
4 | 10. 11. | 11. 15:00~17:00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마르크스 자본론: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임승수 작가 | |
5 | 11. 11. | 11. 15:00~17:00 | 역사와 기억: 한강, 『소년이 온다』 | 김영삼 교수 (전남대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