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남대학교 토론 대회 성료
- 작성자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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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남대학교 토론 대회 성료
11월 26일 8강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결승 개최
행복회로의 강태식, 김유선, 박정의, 황세연 학생 ‘논증의 달인’으로 등극
대학생의 의사소통역량 향상과 대학 내 토론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교육혁신본부 교수학습센터가 개최한 제8회 전남대학교 토론 대회(이하 토론 대회)가 지난 10일(금) 성료 되었습니다. 제8회 토론 대회 결승전은 ‘대학교육을 무상교육으로 실시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제8회 토론 대회 결승전은 ‘행복회로’ 모둠[강태식(철학과 2), 김유선(철학과 1), 박정의(철학과 2), 황세연(철학과 1)]과 ‘왕벌의 비행’ 모둠[이선민(의예과 1), 홍미래(의예과 1)]이 찬반 토론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번 토론 대회 결승전은 YouTube 실시간 중계와 실시간 화상(Zoom)을 통해 중계하였습니다.
결승전은 4강까지의 토론 형식에 변화를 주어, 기존의 CEDA 응용 방식과 의회식 토론 방식을 혼합하여 토론을 진행했으며, 청중과 심사위원 질의 순서를 마련하여 토론자의 대응 능력 또한 심사에 반영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토론 대회에서는 학생평가단 10명이 온라인 실시간 화상(Zoom)을 통해 교수 심사위원과 함께 결승전 심사를 하였습니다. 사회자 김신형 씨(경영대학 경영학부)의 진행으로 찬반 토론을 벌인 결과, 토론 주제에 대한 반대 의견으로 토론에 참여한 ‘행복회로’ 모둠이 우승을, 찬성 의견의 ‘왕벌의 비행’ 모둠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토론 대회에서 우승한 ‘행복회로’ 모둠의 박정의 씨는 “준비하는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토론할 주장과 근거, 그리고 단어들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본격적으로 본선에 진출해 토론을 준비할 때는 1주일 정도의 시간 안에 새로운 논제를 검토하고, 주장과 근거를 설정하고, 입론과 교차조사를 준비해야 했다. 그러나 학교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채로 체념했던 대학생활을 이번에야 제대로 해본 것 같은 느낌이다. 준비하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매 순간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고, 같은 학과의 팀원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 좋았다. 가령, 실전 토론 때는 치열히 논쟁하며,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 논쟁에서 합의점을 찾아가며, 일상에서 친구들과는 얘기하기 어려운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다 같이 고민해볼 수 있어 좋았다. 어떻게 내 의견을 순발력 있게 전달할지를 배우는 한편, 건설적인 토론을 위해 필요한 태도도 익힐 수 있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이렇게 돌이켜보니 힘들었던 만큼이나 즐겁고 많은 것을 배워가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토론 대회에 참관한 학생은 ”대학교육의 무상교육 실시라는 주제가 대학생들과 연관된 주제라 흥미가 있었다. 결승전이라 그런지 양 팀 모두 토론 준비를 잘한 것 같고, 토론 전개가 상당히 논리적이고 개연성있어서 좋았다.“, ”양 팀이 토론을 활발하게 해서 재미있게 봤고, 고등교육의 무상교육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현재 제기되고 있는 토론 주제라 매우 관심 있게 들었다. 토론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토론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앞으로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적극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학생은 “마이크가 한정되어있는 탓에, 비대면으로 참관하는 입장에서 음향이 아쉬웠다.”, “참가자나 심사위원들을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중계여도 좋았을 것 같다.”며 토론 대회의 개선점에 대해 말하였습니다. 한편, 심사에 참여한 3명의 교수 심사위원[정미선(인문학연구원), 조수미(지역개발연구소), 최혜경(호남학연구원)]는 토론 내용과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한 후, 심사평에서 토론 대회에 참가하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보인 두 모둠 학생들에게 격려를 보냈습니다.
토론 대회 결승 및 준결승 진출 모둠의 활동 내역은 자기계발활동기록부에 기재됩니다. 이날 우승한 ‘행복회로’ 모둠에는 총장상인 ‘논증의 달인상’이, ‘왕벌의 비행’ 모둠에는 총장상인 ‘소통의 달인상’이 수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