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ching Tips!] ① 토의식 수업

토의식 수업

일반적으로 토의와 토론을 엄격하게 구별하지는 않는데, 토의는 특정 문제에 대한 공통 인식을 가진 사람이 각자 아는 바, 생각하는 바, 느낀 바를 논의하는 사고과정이다. 반면, 토론은 찬반의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주장의 정당함을 내세워 논리적으로 상대방을 설득하는 과정이다. 여기서는 토의와 토론을 구분하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세미나, 패널, 심포지엄, 원탁식 토론, 버즈 토론(buzz),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등이 있다.

★ 언제 하는 것이 좋은가?

ㆍ특정 주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심층적인 이해가 필요할 때
ㆍ학생들의 능동적인 수업참여와 집단의 소속감, 유대감을 높이려고 할 때
ㆍ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려고 할 때

★ 어떻게 할 것인가?

수업 전

수업 중

준비하기

실시

정리

평가

ㆍ학습목표를 고려한 주제 및 적절한 토론 방법 결정

ㆍ토론 시간과 장소 계획

ㆍ집단별 인원수와 집단 구성 계획

ㆍ토의에 필요한 자료준비 및 평가방안 계획

ㆍ학생들에게 토론의 목적, 방법, 유의할 점 제시

ㆍ토론 주제 제시(사례, 동영상,역할극, 현장연구, 실험연구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로 제시)

ㆍ교수는 촉진자 또는 중재자

ㆍ토론 과정 요약 및 결과 정리

ㆍ교수는 추가적인 정보 제공

ㆍ학생들이 각자 생각 정리하게 하여 반성적 성찰 기회를 줌(짧은 서술형 문장으로 표현하게 함)

ㆍ동료평가

★ 토의 유형

★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ㆍ아무도 먼저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지 않으려는 경우
학생들이 강의식 수업에 너무 익숙해져 있거나 주제를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또는 자기 의견에 대해 자신이 없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해결책: 좀 더 쉽고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어 의견을 발표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상반된 의견이 제시되어 논쟁이 심화되는 경우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만을 주장하여, 다소 불쾌한 언쟁이 오고가거나 혼란을 야기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해결책: 교수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시간과 순서를 적절히 통제하며, 토의 시작 전 학생들이 상대방에 대해 예의를 갖추도록 준비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ㆍ 소수의 학생만이 토의에 참여하는 경우

사전 지식이 풍부하거나 발표를 잘하는 학생 중심으로만 토의가 이루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해결책: 성격이나 지식 혹은 자신감의 문제로 말을 못하는 학생을 자연스럽게 토론에 참여시킬 수 있는 방법이 '브레인라이팅(Brain Writing)이다.

* 브레인라이팅(Brain Writing)은 토론 참가자들이 의무적으로 다섯장 안팎의 종이에 글을 적어 제출하면서 참가자 전원이 소외되지 않고 시작부터 끝까지 토의 토론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이다. 한 주제에 대한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적어보고 모둠원들과 기준을 정해 의견을 분류하고, 전체와 공유하며 적극적인 의사소통과정을 거치는 토론 방법이다.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과 비슷한 방법 같지만, 모든 참가자가 의무적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카드(작은 쪽지)에 아이디어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ㆍ 동료평가를 할 때 학생들이 담합하는 경우

공정한 평가가 아니라 학생들이 서로 점수를 나눠 가지려고 할때 발생한다.

해결책: 동료평가 문항의 수를 모둠원 수와 다르게 한다.

▶김** 교수님의 토의식 수업 예시

교양과목, 50~60명, 모둠은 중간고사 전후로 한 번 바꾼다.
화, 목요일 1시간 30분씩 주 2회 수업을 하는데, 화요일에는 문제를 설명하고 토의를 하며, 목요일에는 다른 팀으로부터 질문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