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서 교수 초청 '교수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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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서 교수 초청 ‘교수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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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54명 참석, 신규 참여자 38%
“대학의 어원은 학문 공동체, 인간에 대한 연구로 부터”
동료 교수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수학습지원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교수들의 수다’(이하·교수다)가 지난 7일에 광주와 여수에서 동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교수다’는 ‘대학의 역사를 말하는 고전어 개념’을 주제로 이강서 교수(인문대학 철학과)를 초대하여, 교수 54명(광주 53명, 여수 1명)이 참석해 1시간 동안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습니다.
최혜영 교수(인문대학 사학과)가 진행한 대담에서 이강서 교수는 현재 대학의 역사를 고전어 개념에서부터 찾았으며 이를 청중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습니다. 이강서 교수는 오늘날 되새겨 볼만한 주제로 ‘신우시아(synousia)’와 ‘파이데이아(Paideia)’를 언급하였습니다. ‘신우시아(synousia)’는 ‘공동생활’ 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교수와 학생 사이에 인격적 접촉면을 극대화하는 체제라고 말하였습니다. 이강서 교수는 대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동 탐구’라는 이념이며 이를 희랍어로는 ‘시제테시스(syzetesis)’라고 부른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강서 교수는 ‘파이데이아(Paideia)’가 기원전 5세기 이래로 서양에서 교육에 대한 총괄적 명칭으로 쓰였다고 하였습니다. ‘파이데이아(Paideia)’는 기원전 1세기경에 라틴어 ‘후마니타스(humanitas)’로 번역되었고, 이것은 ‘인간에 대한 연구’ 라는 뜻으로 ‘스투디아 후마니타티스(studia humanitatis)’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교육의 문제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교수다에서는 고전어 개념으로부터 대학의 미래까지 가늠해보는 귀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첨부파일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참여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교수다’의 내용에 대한 만족도는 4.57/5점(표준편차 .50), 원활한 의사소통은 4.22/5점(표준편차 .58)으로 나타났습니다. 참여교수들은 이번 ‘교수다’에서 “인문학적 사고와 배움의 즐거움을 만끽한 시간이여서 좋았다”, “대학의 어원을 고전어로부터 풀어낸 것이 매우 흥미롭고 대학존재 자체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강서 교수님의 깊은 지식에 감탄했다” 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대학 구성원의 의견과 요구를 존중하여 ‘교수다’의 주제를 개발하고 개최함으로써 대학 교육 정체성 구축과 대학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관심 주제나 추천 교수자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안하게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력연구개발부(아르미 이현진, 전화 2339)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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