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자들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삶의 모든 분야에서 나타난 변화들이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견한다. 뉴노멀시대 로컬은 실천적 장소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로컬리티는 “특정 로컬이 나타내는 장소성, 역사성, 권력성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현상과 관계성의 총체이며, 여기에 추상적인 인간의 인식을 경계 지우는 주변성, 소수성을 포함한 확대된 개념”으로 정의되고 있음을 파악해야 한다. 그런데 뉴노멀과 로컬은 디지털시대에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디지털 시대 다양하고 상이한 기술, 제도, 문화, 실천 들이 교합하는 새로운 현상으로서 컨버전스의 부상을 이해해야 한다. 뉴노멀과 디지털시대 로컬의 문제를 역사적 주제과 관련하여 이해함으로써 변화와 지향점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